글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파이썬 커뮤니티에서 오랜 기간 여러 기여를 하면서 활동했던 필자가 파이어폭스 개발팀에 들어가게 된 후, 자바스크립트를 주언어로 사용하게 되었고 점차 파이썬을 사용하지 않게 되던 터에 늦었지만 파이썬과의 작별을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물론, 이는 표면적인 부분이고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프로그래머로서의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저자는 pip나 virtualenv와 같은 파이썬 계통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이를 커뮤니티에 공유하였습니다. 본인에 따르면 그렇게 개발해서 공유하는 과정에서 수년간 수만 시간이 소모되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그 열정의 결과를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우연히 읽은 글에서 자주 사용하던 pip와 virtualenv의 개발자를 만나게 되어서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기여를 하는 사람을 좀 더 현실적인 과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작은 기여라도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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