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Man of Month)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MoM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야할 것 같다. 내가 속한 팀에서는 지속적으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몇달 전에 만들어진 액션 아이템 중에 하나가 MoM이란 제도였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한달 동안 업무에서 제외 해줄 테니 원하는 것을 하라"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아직 제도 시행 초기라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이야기된 것은 없는 상태이다.
원래는 분기당 한번씩 하려고 했는데, 최근에 팀의 건강를 분석해본 결과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가 있어서 한달에 한 명씩 진행하기로 되었다. 일단 이렇게 진행을 하면서 의견들을 모아서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
내 경우에는 이번 달에 할 계획은 없었는데, 투표로 인해서 약간 떠밀려서 시작하게 되었다. 업무에서 벗어나서 흥미 있는 공부를 하라는 시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 업무가 재미있어서 굳이 다른걸 찾아서 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기왕 하게 되었으니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해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이란 말이 생각났다.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자. 그리고 겸사겸사 이를 기록해보자. 내가 생각한 MoM미션이었다.
원래는 어제(2019/12/02)부터 뭔가를 했어야 하는데, 회사 인수에 관련된 기술평가를 진행하느라. 하루 종일 시간을 써서 오늘부터 하기로 한다.
아직은 나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정한 바가 없어서 하루 재미있는 뭔가를 찾아보고 정리를 하려고 한다. 주변에 농담처럼 한 이야기처럼 정 쓸게 없을 때는 서현 맛집이라도 정리를 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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