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서, 제가 공부하는 부분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인지 정치나 언론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큰 위상을 가지고 있다던 시사저널을 본적이 없는게 어쩌면 당연하겠죠. 지금은 그렇게 다른 부분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걸 약간 후회하고 앞으로 관심을 가질려고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랬었죠.
그래서 저도 이번에 시사저널 기자들이 1년간의 파업 끝에 결국 사표를 제출하고 새로운 저널을 준비한다는 것을 김홍기님의 블로그의 포스트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인터넷 뉴스에서 시사저널 기자들이 사표를 내고 시사저널을 떠났다는 것은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언급들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 내막이나 세부사항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기자단의 새로운 홈페이지에서 입니다.
기자단에서 새롭게 저널을 준비하고 있는 참언론실천기자단의 홈페이지에 가서 몇가지 글을 보고 그들에 대한 사랑에 생겼습니다. 전 이렇게 열정적으로 필사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사랑하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생각 하나하나를 알수 없겠지만 그래도 그들의 마음은 느껴졌습니다.
제가 처해 있는 상황상, 여기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별로 없습니다. 정기구독을 신청하는 정도나 주변에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이 일에 대해서 한번 알아봐라는말 정도뿐입니다. 밖에 있었으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었을 텐데요. 그런게 약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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