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에는 여러번 그런 기회가 있었지만, 군대에 온 이후에는 여러사람 앞에서 말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아무리 후배들 앞이라고 하지만 이야기 하는 것이 세미나 하기 직전까지도 불안했었는데, 막상 이야기를 시작하니 그런 불안함이 가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편하게 말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내용도 1월부터 구상을 해서 준비했지만, 3월 초반부터 해야할 작업들이 많아져서 꼼곰하게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이점은 후배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진행해가면서 머리속에 구상하고 있던 것들이 점점 명확해지고 제가 나갈 방향을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살펴볼 때, 전 아무래도 실전에 강하고 피드백을 통해서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것도 수정하는 것을 좋아한다는걸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각설하고,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후배들과 짧은 시간이지만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지금 학회에 있는 후배들은 제가 휴학하고 회사다니던 2005년 이후에 입학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얼굴은 물론이고 이름도 생소할 정도였는데, 이번 기회로 몇몇은 이름도 알게되고 약간이지만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참 즐거웠습니다. 더불어 오래동안 보아왔던 친구들과 선배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그 또한 즐거웠습니다.
세미나 내용은 아래와 같이 축약됩니다. 전체적으로 컴퓨터공학에 이제 입문하는 이들에게 제 경험을 기초로한 개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의 자료 및 개요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세미나 링크 : http://jaram.org/studyzone/seminar/seminar_view.php?seminar_id=108
시작하는 후배들을 위하여
-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해서 알아본다.
- 각각의 분야들이 어떻게 연관관계를 가지는지 살펴본다
소프트웨어는 살아 있다
How to study computer programming
- 어떻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 위기기학을 하라
- 프로그래밍은 종합학문
시작하는 후배들을 위하여
- 이 세미나를 듣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 무식한 대학생이 되지 않도록
- 당신의 스승을 찾아라
- 이번 1년 이 책은 읽어라
[...] 활동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공 학회인 자람에서 후배들을 대상으로 조그만 발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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